장애와 농업 심포지움


일시: 2016년 4월 2일 토요일 오전 10:30 ~ 오후 4:00

장소: 충남 홍성군 홍동면 홍동중학교 해누리관


2014년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에 이어 <2016 장애와 농업 심포지움>을 개최합니다. 그동안 텃밭교실과 농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장애와 농업을 연결하며 온 몸으로 부딪혔던 이야기들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소문난 강사는 따로 없고요, 서로 이야기하고 묻고 답하고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심포지움이란 말이 원래 그리스어의 심포시아(symposia: 함께 술을 마시는 것)에서 왔다고 하지요. 무겁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하게 건너 오셔서 이야기꽃의 향연을 피워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대강의 일정이 있지만, 이왕 만난김에 넉넉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참가신청 http://goo.gl/forms/hhmZYIyh6F )



+ 이야기를 나누어주실 이웃들


1. 초중등 특수교사들이 <텃밭정원 아이들>을 펴낸 이야기

발표: 꿈자람 진로직업교육연구회


2. 녹색돌봄을 지향하는 <협동조합 행복농장>의 어제와 오늘

발표: 루씨(행복농장 대표일꾼)

www.facebook.com/happycarefarm


행복농장 관련기사; 홍성군, 농사도 짓고 힐링으로 치유까지~

www.cc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887


3. 사회복지법인 <민들레처럼>의 새로운 출발

발표: 임경원(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www.mincheo.com/


4. 텃밭 통합교실의 1년

발표: 노리(서울 성미산학교 특수교사)

www.sungmisan.net


5. 텃밭농사와 기록농사

보루_홍성 꿈이자라는뜰

www.greencarefarm.org


6. 꿈이자라는뜰의 1년 + 홍성특수교육지원센터의 공동 텃밭교실의 1년

노래_홍성 꿈이자라는뜰


78910. 선착순 10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닷! 


+ 발표내용과 순서는 당일 확정합니다~ 아울러 아직 빈자리가 남아있으니 서둘러 발표를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발표와 상관없이 참석하여 질문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실 수 있습니다. 


+ 일정

10:30 접수, 인사, 안내

11:00 사례발표(100분, 팀당 10분)

1:00 점심식사와 휴식

2:20 서로 질의응답(100분)


+ 이야기안내

 1. 2015을 지낸 이야기, 2016을 시작하는 이야기

 2. 온갖 자랑, 고민, 실험, 발견, 에피소드 등 

 3. 이야기 시간은 일단 10분, 주제는 굵직하게 한두가지에

 4. 초안은 A4 한 장 이내, 사진은 10장 이내가 좋습니다.

 5. 이야기순서는 선착순 10팀에게 드리겠습니다.


+ 참가비

 1. 낮 이야기만 참가시; 1만원(점심, 식비포함)

 2. 밤 이야기까지 참가시; 4만원(점심, 저녁, 숙박비 포함)

  - 토요일 숙박 참가자는 10명 선착순입니다(갓골게스트하우스)


+ 후원, 간식, 안주, 술, 선물, 일손 모두 환영합니다!


+ 참가신청과 문의

1. 구글폼 참가신청서 http://goo.gl/forms/hhmZYIyh6F

2. 전화와 문자_꿈이자라는뜰 보루(공일공 사칠오일 사삼일육)









신영복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변방중에 변방.

홍순명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장자리 갓골중에 갓골이

바로장애 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애는 애초부터 ‘가시적 성과나 목표 달성’에 의미를 두기 어려우니,

‘과정 자체를 아름답게, 자부심 있게, 그 자체를 즐거운 것으로’ 만들기가

오히려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꿈이자라는뜰과 작은 .


다른 이름이지만, 같은 의미가 있기를 바라고요,

우리의 약함, 부족함, 가난함, 장애 때문에

그렇게 있을거라 믿습니다.



“…  중심부는 변방의 자유로움과 창조성이 없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 있어요. 인류문명의 중심은 부단히 변방에서 변방으로 옮겨왔잖아요. 그런데 이런 역사적 변화는 그렇게 쉽게 진행되는 아니에요. 역사의 장기성과 굴곡성을 생각하면, 가시적 성과나 목표 달성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과정 자체를 아름답게, 자부심 있게, 자체를 즐거운 것으로 만드는 중요해요. 왜냐면 그래야 오래 버티니까. 작은 (공동체) 많이 만들어서 서로 위로도 하고, 작은 약속도 하고, 인간적인 과정 관리하면서 가는 !” _신영복, 기사중에서 


“…. 엄청난 아픔이나 비극도 그만한 크기의 기쁨에 의해서만 극복되는 아니거든요. 작은 기쁨에 의해서도 충분히 견뎌져요. 사람의 정서라는 묘해서, 그렇게 살게 있는 거지요.” _신영복, 기사중에서 


기사 바로가기 http://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90394.html

꿈이자라는뜰 농장이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다면, 아마도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아늑하고, 안전하고, 평온한.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농장 만들어갈 일만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설레입니다^^



텃밭작물 ---------------------


<텃밭정원 가이드북> 오도 지음, 그물코 펴냄

'채소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텃밭정원을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텃밭백과> 박원만 지음, 들녘 펴냄

연구하듯 농사를 지으며 꼼꼼하게 농사일지를 써 온 지은이의 지혜를 물려 받을 수 있는 말그대로 텃밭백과사전입니다.



씨앗 ---------------------


<씨앗받는 농사 매뉴얼> 오도 지음, 들녘 펴냄

직접 씨앗을 받아 농사짓고 싶은 분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특히 쉬운 글과 함께 사진과 그림이 함께 곁들여져 있어 좋습니다.


<내 손으로 받는 우리 종자> 안완식 지음, 들녘 펴냄



거름 ---------------------


<똥 살리기, 땅 살리기> 조셉 젠킨스 지음, 이재성 옮김, 녹색평론사 펴냄



밥상 ---------------------


<자연달력 제철밥상> 장영란 지음, 들녘 펴냄



퍼머컬쳐 ---------------------


<퍼머컬처> 데이비드 홈그렌 지음, 이현숙 옮김, 보림출판사 펴냄




텃밭교실 ---------------------


<학교정원만들기> 학지사 펴냄

텃밭을 배움의 장으로 만드는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지침서입니다. 


<자연을 꿈꾸는 학교텃밭> 여성환경연대 지음, 들녘 펴냄



자연관찰 ---------------------


<자연도감> 진선출판사 펴냄

텃밭과 자연을 관찰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사라산스케치통신> 스즈키마모루 지음, 이규원 옮김, 한울림어린이 펴냄


바랭이 아줌마와 민들레의 들풀관찰일기 <풀이 좋아> 안경자 쓰고 그림, 보리 펴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만나볼 수 있는 들풀들을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연관찰일기> 클레어 워커 레슬리, 찰스 E. 로스 지음, 검둥소 펴냄



놀이, 교육 ---------------------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지음, 포이에마 펴냄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편해문 지음, 소나무출판사 펴냄



치유농업 ---------------------


<상처를 어루만지는 농업> 김형득 지음, 농진청 인터레뱅 자료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itr_interrobang&dataNo=100000532337



_ 2015.2.4 최초작성


_ 2015.7.17 업데이트



*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청개구리 심보가 있다. 그래서 옳은 말이라도 다른 사람이 자꾸 강요하면 오히려 반발심이 생긴다.


옳은 말, 논리, 필수, 이성, 객관, 마땅함, 정당함, 합리성 따위로는 사람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없다는 것을 체감할 때가 많다.


생생한 감각 경험과 정서가 유발되어야 내포적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야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 ... 내포적 시스템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정서적 인풋과 생생한 체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감정적인 애착 없이 이성, 논리, 분석, 판단에 따른 옳은 말만 넘쳐나는 대화와 설득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내가 옳은 말을 해서 상대방을 바로잡아놓겠다’는 마음을 최대한 눌러놓아야 한다. 긍정적 감정으로 이어져 있지 않은 관계라면, 더욱더 마음에서 일어나는 교정 반사 욕구를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_본문에서 인용 http://goo.gl/y3mrcu 옳은 말로 마음을 바꿀 수는 없다_김병수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동네아이들의 마을교사로서 살아가는 시간이 오래 될수록 배움의 과정에서 의식보다 ‎정서가, 내용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아이들에게 특히나 발달장애청소년들에게는 더 더욱 선명하게 그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 말과 이성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몸과 마음의 감각으로 생생하고 다양한 경험을 맛보게 하는 것.


2. 상대방을 바로 잡으려고 하기전에 먼저 감정적인 애착, 정서적인 유대를 형성하는 것


등이 이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이라 할 수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꿈이자라는뜰이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농업 직업교육과정에 머물지 않고, 따뜻한 추억과 관계를 일구는 농장으로 방향이 잡힌 것은 참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고 봅니다. 위와 같은 지침을 따르기에 함께 농사를 짓는 것 만큼 잘 어울리는 일이 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섯번의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을 진행하면서

꿈이자라는뜰의 지난 5년간의 경험들, 실험들에 대한 나름의 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족한 경험이지만, 귀하게 여겨주시고 도움과 도전을 받았다고 하시니 오히려 저희가 힘을 얻었습니다. 공부모임 네시간 동안 줄기차게 이야기를 나누고도 항상 시간이 모자라서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우리는 절실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달마다 잊지않고 홍동을 찾아와 주신 공부이웃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공부이웃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은 것이 이번 모임의 가장 큰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주제를 고민하는 공부이웃들을 온오프라인에서 서로 연결하는 일을 꿈뜰이 지속적으로 해주었으면 하셨더랬지요? 아직은 저희 역량이 부족해서 기대에 전부 부응을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일단 일년에 한번 오프라인 모임은 꿈뜰이 맡아서 진행하기로 했던 약속을 드렸었는데, 기억나시지요?


내년 이맘 때, 아니 해가 바뀌었으니 올 해 12월 초에 다시 홍동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1박2일동안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고, 술도 먹고, 활동 사진도 보고, 서로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함께 밤을 지새우면 좋겠습니다. 그 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질문과 열정을 품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고요~


+ "장애와 마을" 주제발표를 해주셨던 상욱아버님도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wkdusguard/220207657661






12월 들어서자 내내 눈이 내렸던 홍성.

8월에 시작하여 12월까지 달려온..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

지난 12월 6일, 하얀눈으로 뒤덮인 홍동밝맑도서관에서 열린 마지막 만남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마지막 공부모임의 주제는 "장애와 마을"이었지요.  "장애와 농업" 이라는 주제를 연결하는 '교육', '치유', '자립'이 실제로 펼쳐지는 공간인 '마을과 공동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소개를 하며 마지막 수업에 대한 기대를 말씀해주셨고요.. 

첫 시간에는 벨리토빈 캠프힐(장애인농업공동체마을) 방문기를 영상으로 담은 SBS 스페셜 [희망의 가족공동체, 캠프힐] 함께 보면서 꿈뜰 최문철님이 진행해주셨고요.. 캠프힐에서 여러해를 보내고 오신 분을 모셔 그곳 생활에 대한 이야기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어서.. 자립형 복지 공동체 "캠프 아라리"를 준비중이신, 남기영(정선햇살자연농원 대표, 농부) 님이 강의해주셨습니다. 남기영 선생님의 강의에 이어.. 홍성뿐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오신 장애인 학생과 부모님, 특수교육 교사, 장애인직업기관, 등등.. 여러분들이 '한국형 캠프힐'에 대한 생각들을 열띠게 나누어주셨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시상식'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8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수업 중.. 개근한 분들은 총 4분이었는데요.. 홍성지역 3분과, 김포 새솔학교 선생님! 전부출석하신 분들께 개근상을 드렸습니다^^ (상품은 9월 수업의 강사님- 원예치료사 김형득 님이 선사해주신 교재들입니다.)

 서울 성미산 학교 선생님은 딱 한 주를 빠지셔서.. 한번빼고 다오신 상! 드렸고요^^

그동안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을 빛내주신 참석자분들과 강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이상, 수업 진행과 기록을 맡았던 홍동의 토마토였습니다. (사진촬영: 토마토)

 

 


안녕하세요, 꿈이자라는뜰 일꾼 보루입니다.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 다섯번째 시간이 다가오네요. 풍성한 배움과 사귐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공부모임의 주제는 "장애와 마을"입니다. 그동안 네번에 걸쳐 함께 공부해 온 "장애와 농업"을 연결하는 '교육', '치유', '자립'이 실제로 펼쳐지는 공간인 마을과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마지막 시간에 이보다 더 적절한 주제가 또 있을까요. 

여러 공부이웃들과 함께 마지막 공부모임을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좋습니다.  올 겨울 홍성은 시작부터 눈이 참 많이 오네요. 먼 길 오시는 분들께서 아무쪼록 안전하게 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곧 뵐게요~

12월 6일 토요일
2:30 장애와 마을_SBS 스페셜 [희망의 가족공동체, 캠프힐] 함께 보기
_진행: 보루(꿈이자라는뜰 대표일꾼 최문철)
4:30 자립형 복지 공동체 "캠프 아라리"의 꿈
_진행: 남기영(캠프아라리, 정선햇살자연농원 대표, 농부)

+ '발달장애인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캠프힐이란 과연 어떤 곳일까요? 첫시간에는 벨리토빈 캠프힐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캠프힐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캠프힐에서 여러해를 지내셨던 분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 두번째 시간은 "캠프 아라리"를 준비하고 계신 남기영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농사를 지어 자립하고, 마을 이웃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꿈꾸시는 상욱아버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시지요? 아울러 한 자리에 모인 공부이웃분들과 "한국형 캠프힐", "장애와 마을"에 대해 서로 묻고, 대답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하니 정말 반갑고 기대가 됩니다.

+ 위의 모임은 홍동밝맑도서관 2층에서 진행됩니다. 

+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 전체일정은 꿈이자라는뜰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http://greencarefarm.org/207

+ 사전에 미리 참석인원을 알려주시면 진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미리 읽어오시면 좋을 글
장애인 공동체 사례연구 I _캠프힐 공동체

이제는 겨울인가봅니다.. 울긋불긋 단풍잎도 떨어지고.. 나무들은 제몸을 가볍게 만들어 겨울날 준비에 한창이네요~

지난 11월 15일에 열린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 이야기를 전합니다.

환절기라 감기에 걸린 분들도 많아서인지.. 다소 오붓한 분위기였지요~
우리는 따듯한 꿈뜰의 허브차를 마시면서 수업에 앞서 자기소개와 함께 수업에 대한 기대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경기도직업개발연구원에서 해피투게더팜을 맡고 계신 임유신 선생님의 강의를 먼저 들었습니다.
강사님의 일정상 급히 순서를 바꾸어 진행했네요~(미리 연락 못드린 점 양해바랍니다..)

장애와 자립농업을 주제로, 해피투게더팜의 시작과 운영에 대하여 상세하고도 솔직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참석한 분들의 질문도 많았구요, 현실과 앞으로의 과제 등등 여러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정원 가꾸기>함께 읽기, 그 마지막 시간이었지요. 꿈이자라는뜰 대표일꾼 최문철님(보루)이 진행해주셨습니다. 한 권의 책을 같이 읽는 경험, 어떠셨는지요~^^ 혼자라면 다 못읽을법한 책이기도 했을텐데.. 같이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읽다보니 우리는 어느새 한 권을 다 읽었네요~



어느덧 짧아진 해는 저물었고.. 근처 식당에서 책거리겸 뒤풀이겸 식사가 이어졌지요.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12월 6일은.. 우리 공부모임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초록으로 가득한 8월에 시작한 공부모임.. 어느새 겨울눈이 탱글탱글 맺힌 12월을 맞았네요~

마지막 시간에는.. 최문철 선생님과 함께 해외의 장애인 공동체마을에 대한 사례를 알아보고요, 멀리 강원도 정선에서 남기영 선생님(캠프 아라리/정선햇살자연농원 대표)이 오셔서 캠프힐 모델의 국내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주십니다.


개근상에 도전하시는 선생님들이 몇분 계시던데요..^^ 마지막 시간, 기대하세요~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저는.. 공부모임의 진행과 사진촬영 및 기록을 맡은, 홍동 사는 토마토였습니다. 다음달에 뵙지요..!



안녕하세요, 꿈이지라는뜰 일꾼 보루입니다.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 네번째 시간이 다가오네요.
풍성한 배움과 사귐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1월 15일 토요일
2:30 장애와 자립농업_해피투게더팜 사례를 중심으로
_강의: 임유신(경기도직업개발연구원, 해피투게더팜 사무국장)
4:30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정원 가꾸기>함께 읽기 III
_진행: 보루(꿈이자라는뜰 대표일꾼 최문철)


+ 첫시간은 경기도가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2004년에 설립, 운영지원하고 있는 해피투게더팜의 임유신사무국장님의 시간입니다. 장애와 농업이 직업자립으로 연결되면 어떤 모습일지 가장 잘 이야기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해피투게더팜에 대한 기사를 맨 아래에 모아 놓았습니다. 미리 읽어오시면 좋겠지요?

+ 두번째 시간은 학지사에서 펴낸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정원 가꾸기>를 함께 읽는 세번째이자 마지막 시간입니다.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오시거나, 좋은 책이니 책이 조금 비싸지만 한권 구입해서 가져오시면 좋겠습니다. 미리 읽어오시면 더욱 좋구요, 못 읽으셨어도 주저하지 말고 참석해주세요~ 

+ 위의 모임은 홍동밝맑도서관 2층에서 진행됩니다. 

+ <장애와 농업 다리놓기> 공부모임 전체일정은 꿈이자라는뜰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http://greencarefarm.org/207

+ 사전에 미리 참석인원을 알려주시면 진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해피투게더팜 관련 기사 링크

* 농사 지어 월급 받고, 덤으로 원예 치료까지

농업으로 자립 모색하는 유럽의 지적장애인들
[유럽의 지적장애인 1차 산업 관련기관 방문기]

경기도직업개발연구센터 http://www.jdr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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